[특집·광주시 민선7기 3년 성과와 1년 과제] 신동헌 시장 “남은 1년은 ‘결실의 해’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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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광주시 민선7기 3년 성과와 1년 과제] 신동헌 시장 “남은 1년은 ‘결실의 해’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7.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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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가치 불어 넣는 도시개발 프로젝트 추진
‘시 정체성’ 찾고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 총력
소상공인·골목상권 살려 경제 활성화 도모
모든 계층 모든 지역 소외 없도록 대책 마련
신동헌 광주시장은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민선 7기 지난 3년 동안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성장의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 1년은 그 과실을 시민 여러분과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남은 임기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신동헌 광주시장은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갖고 “민선 7기 지난 3년 동안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성장의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 1년은 그 과실을 시민 여러분과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남은 임기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신동헌 광주시장은 민선 7기 시장 취임 이후 지난 3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미래를 밝혀 줄 의미 있는 성과들도 함께 거뒀다.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생활 SOC 사업비 59억원을 포함해 32개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190억원과 특조금·특교세 100억원 등 총 290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 민선 7기 시책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

,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정책 슬로건으로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을 지역발전의 자산으로 활용, 문화·관광도시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신동헌 시장은 민선 7기 지난 3년 동안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성장의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 1년은 그 과실을 시민 여러분과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민선 7기 지난 3년 광주시 이모 저모를 살펴본다.

광주시는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대상수상으로 10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는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대상수상으로 10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미래 경쟁력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자연환경을 지역 경쟁력으로 변모시키는 사업과 함께 개발이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미래 가치를 불어 넣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광주역세권과 곤지암역세권,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광주시 주요 거점의 지형을 바꾸는 대규모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첨단 미래산업 육성과 수도권 주택공급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역동 169-15 일원 49를 대상으로 4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올해 부지조성 공사가 끝나면 189000의 주거용지와 32000의 상업용지 등이 공급될 예정으로 광주 도심의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곤지암읍 곤지암리 367 일원 175000476억원을 투자해 진행된다. 이곳 역시 올해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62000의 주거용지가 공급된다.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279000의 규모로 740억원이 투자됐다. 올해 10의 주거용지와 13000의 상업용지, 22000의 복합업무시설 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시개발 사업은 경강선 역세권과 도심 주요 거점을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라며 핵심 거점에 대한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광주시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광주시 정체성 찾기 & 문화예술 분야 확대

광주시는 시의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문, 방송 등 언론에서 광주광역시광주시로 사용하면서 시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잘못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잡느라 시청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시는 행정구역 명칭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물과 BI를 제작해 인식을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론사와 공공기관에 명칭 구분 사용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고 언론보도 모니터링을 통해 잘못된 기사를 발견하면 정정요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5월 광주시문화재단을 출범했다. 광주시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전문적 문화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설립됐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남한산성아트홀, 문예회관 등 문화기반 시설 관리와 문화정책 수립, 문화예술 공모사업, 문화예술 축제 및 행사, 생활문화 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광주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2024년 말까지 장지동 일원에 600억원을 들여 광주역사박물관을 건립한다. 또한, 남종면 분원리와 퇴촌면 우산리 일대 조선백자도요지 정비를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사진 가운데)이 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 시연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신동헌 시장(사진 가운데)이 지역화폐 광주사랑카드 시연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응했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전년대비 246억원 증가한 868억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 10%를 올 상반기까지 지속 지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광주시 가구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 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자연채와 막걸리 등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로컬푸드센터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범인세에서 감면해 주고 여기에 착한 임대인에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의 최대 100%까지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신동헌 시장은 2021년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신동헌 시장은 2021년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광주시청)

# 모든 계층, 모든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광주시는 모든 계층, 모든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이라는 복지·문화·주거 정책 기조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중 최근에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아동인권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아동권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각종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말에는 유니세프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노인복지관 권역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4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초월·곤지암 생활권 노인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위해 면접 정장대여 및 취업용증명사진, 청년창업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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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문화 캠페인에 참여한 신동헌 광주시장 (사진제공=광주시청)
쌈 문화 캠페인에 참여한 신동헌 광주시장 (사진제공=광주시청)

[신동헌 광주시장 인터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 실현

Q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정책 슬로건을 사용하게 된 동기는

광주시는 도시 전체가 규제에 묶여 있다. 특히 팔당 상수원 규제는 광주시의 대표적이고 오랜 규제다. 당연히 광주는 대규모 개발도 할 수 없고 큰 공장도 들어올 수가 없다. 주택의 신·개축이 금지된 곳도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광주는 규제의 도시라는 의식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패배 의식, 체념 의식 같은 것이다. 취임 이후부터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규제로 인해 보존된 자연이 우리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규제도 자산이 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Q 민선7기 성과와 특징이 있다면

민선7기 광주시의 성과는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결합돼야 하는데 역사성과 자연환경, 교통 접근성이다.

우리시는 각종 규제로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천년고도의 남한산성을 비롯한 조선백자의 고장이다. 또한, 천진암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발상지이며 팔당호에 자리한 허브섬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섬이다.

우리시는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한 페어로드 조성 사업과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비롯한 길 조성 프로젝트를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Q 철도, 도로가 확충되고 있다. 미래 광주시의 모습은

광주시의 최대 현안과제는 교통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설치, 광주 TG 교차로 개선, 신현리 우회도로 신설, 회덕~직동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하고 경안동 제2공영 주차장, 엄미리 공영차고지, 경안·곤지암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주거 밀집지 주차 문제와 교통체증을 동시에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한, 최근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터널이 전면 개통됐으며 서울 송파를 시작으로 광주 퇴촌·남종을 통과해 양평 양서를 종점으로 하는 서울광주양평 고속도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울~광주양평 고속도로는 광주·하남·양평의 교통 개선은 물론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다.

특히,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조기 추진과 최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위례삼동선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경강선 삼동안성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Q 민선7기 공약이행과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와 비전이 있다면

현재 공약 이행률은 70% 정도이다. 이제 민선7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그간 추진한 많은 정책들이 각종 행정절차 등 지난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차례차례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올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청사 복합건축물 건축, 읍면동 과밀 행정조직 개편, 삼리B지구 등 지정을 통한 공업용지 확대, 퇴촌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국지도57호선 확장, 국도4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많은 사업이 착공과 국가계획 반영 등의 중요 일정이 예정돼 있다.

신동헌 시장은 공약사항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시민들께 진 마음의 부채이기도 하다. 민선7기의 후반기에도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마무리 시점에는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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