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지역에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내린 장맛비로 인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현재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에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31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는 오전 1시와 오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또 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서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 주의보는 발효 중이다.
각 시·군별 누적강수량은 과천이 116mm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 94mm, 가평 86mm, 구리 80.5mm, 광주 79.5mm, 여주 76.5mm로, 평균 강수량은 65.9mm로 나타났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가평군이 22.5mm(7월 3일 오후 10시 58분~11시 28분까지), 과천시가 21.5m(7월 3일 오후 4시 44분~5시 44분까지)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비로 필승교, 임진교 등 임진강 유역 주요 수위는 상승했지만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출입을 통제된 35개 하천 둔치주차장 중 23개소 주차장은 해제가 완료됐고, 안양 9개소와 이천 2개소 등 12개소 주차장에 대해서는 아직도 통제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기상 악화 시 초기대응단계 등 비상단계 근무로 신속히 전환 활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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