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군 훈련소 동기를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피해 남성은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뒤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유사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의정부 시내 숙박업소에서 군 훈련소 동기였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신 뒤 해당 숙박업소에 같이 투숙했다. B씨는 피해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해당 숙박업소에서 추락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사망원인이 극단 선택인지, A씨의 위력에 의해서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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