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신 훈육하는 경찰관 아버지’ 신고한 ‘비정한 20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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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신 훈육하는 경찰관 아버지’ 신고한 ‘비정한 20대 아들’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6.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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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남성 괴한이 주인이 보는 앞에서 10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쫒고 있다. 사진은 부평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의 한 경찰간부가 20대 아들을 훈육하면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훈육 과정에서 경찰관 아버지를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부평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의 한 경찰간부가 20대 아들을 훈육하면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아들은 훈육 과정에서 경찰관 아버지를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인천의 A경찰서 소속 A(50)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1030분께 인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B(20)씨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주먹으로 아들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당시 A경찰관은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을 당한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위 소속 경찰서는 수사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A경위의 폭행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정 보호사건으로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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