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개혁당·국민참여당 인사 주축’
노동·학술·종교·문화 등 관계자 참여
12일 서울서 ‘시민참여광장’ 발대식
내년 시대정신 대통령 선출에 노력
상임대표에 이순희 서영대학교 교수
노동·학술·종교·문화 등 관계자 참여
12일 서울서 ‘시민참여광장’ 발대식
내년 시대정신 대통령 선출에 노력
상임대표에 이순희 서영대학교 교수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과거 '개혁국민정당'과 '국민참여당' 인사들이 주축이 돼 '시민참여광장'이란 이름으로 다시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고 나서 정치권의 이목(耳目)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참여광장'은 '시민의 정치참여'를 모토로 활동하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세력과 노동, 학술, 종교, 문화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광장' 관계자는 "12일 오후 8시 온라인 비대면을 통한 서울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희 서영대학교 겸임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신승일 인하대병원노조위원장, 이영주, 조성환 경기도의원, 하석태 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엄윤상 변호사, 김민곤 전 전남도의원, 홍용표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이사 등이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서울발대식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이 화두로 부각돼 이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광장' 관계자는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서울지역 발대식엔 서울지역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리는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강연에 이어 조별토론, 질의 및 응답 등이 줌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김대성 집행위원장은 "회원들의 합의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선 후엔 정책연구 및 제안을 통해 시민들의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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