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 서구] 일자리 시장 녹이는 ‘취업 고민 해결사’로 나선 '인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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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천 서구] 일자리 시장 녹이는 ‘취업 고민 해결사’로 나선 '인천 서구'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6.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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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상시 운영·일자리 발굴단·취업 상담실 호응
1대 1 맞춤형 취업 채용 행사 열어·온라인 취업 특강 프로그램 제공
인천 서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재현 서구청장이 ‘2021년 제1회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구청)
인천 서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재현 서구청장이 ‘2021년 제1회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구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일자리 고민 해결사로 나서 주목된다. 서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는 일자리 발굴부터 취업역량 강화, 맞춤형 취업 연계까지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사람을 찾는 중소기업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15598명의 구인·구직 상담을 통해 2968명을 알선했으며, 연간 479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 찾아가는일자리 발굴단·취업상담실 출동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꾸려가고 있다.

우선 서구는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과 구직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은 센터 내 직업상담사 2명이 주 1회 이상 관내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현황과 고용 불안에 대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은 총 48129개 업체를 방문, 521명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 3월부터 재개, 3개월간 2053개 업체를 방문했으며 앞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취업 지원사업 홍보와 구인·구직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도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채용행사 일정과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취업 상담 및 구직등록신청을 접수한다.

지난해에는 16182명의 취업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재개해 12월 말까지 월 2회 운영될 계획이다. 이달에는 2일과 16일 각각 마전동과 당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사진제공=서구청)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사진제공=서구청)

# 11 맞춤형 취업 연계·각종 채용행사도 풍성

서구는 관내 기업과 구직자에 대한 11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매년 개최되는 서구 채용한마당에서는 관내 우수기업이 직접 참여해 11 면접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며,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직종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천 최초로 대면접촉 없는 화상면접 채용행사인 신중년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2020 온라인 채용한마당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14‘2021년 제1회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으며, 행사에 앞서 센터에서 사전 상담을 통해 일자리 매칭률을 높여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채용마당상설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인천서부고용복지+센터와 채용행사를 공동개최하고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관내 기업이 구인신청을 하면 채용 면접 장소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매칭해주는 상설채용관도 상시 운영 중이다.

풍성한 프로그램만큼 성과도 알차다. 지난해 서구 채용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224개 업체이며, 1305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이 중 244명이 최종 취업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38개 업체가 참여해 187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응했고 95명이 1차 합격했다.

올해 2회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서구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인 인력난을 해결하고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11 맞춤 상담과 취업 연계에 힘쓸 계획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사진제공=서구청)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사진제공=서구청)

# 온라인 취업특강으로 취업역량 쑥쑥

서구는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온라인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올해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번 달엔 행동유형 특성을 통한 나의 타인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특강이 24일 진행된다.

취업특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방식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한다. 관내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매월 참여율이 높다. 서구는 앞으로도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는 일자리가 필요한 구민과 사람이 필요한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과 각종 채용행사 개최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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