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 고덕면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4분쯤 현장 내 도로를 주행하던 16톤 지게차가 근로자 A씨를 치었다.
A씨는 공사를 주관한 삼성물산 청소용역업체 협력체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현장 정리와 교통통제 요원을 맡았다.
119구급대는 ‘지게차에 사람이 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9분 만에 출동했지만 A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 측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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