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450억 규모 재기지원펀드 2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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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450억 규모 재기지원펀드 2호 조성 추진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6.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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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민들의 기초적인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을 도울 ‘재기지원펀드 2호’의 운용사를 확정,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이른바 재기를 돕는 '재기지원펀드' 2호 조성을 450억 규모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3일 사업 실패를 겪은 중소기업인들을 도울 재기지원펀드 2의 운용사를 확정, 본격적인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기지원펀드는 민선7기 경기도가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확보 등 재기 지원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펀드 결성 완료 시, 민선7기 당초 공약 목표였던 재기지원펀드 200억원 조성의 3배 가량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추진한 재기지원펀드 1는 도비 80억원과 민간자금 70억원을 매칭해 총 15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57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번 재기지원펀드2는 지난 3월 전문운용사 모집 및 선정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나벤처스가 운용을 맡게 됐으며, 7월 말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운용사인 하나벤처스 김동환 대표는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내 창업자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8년 동안 운용될 본 펀드의 투자 대상은 재기에 도전하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으로 도내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재창업 기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재기 지원까지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여 재도전 기업에의 투자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역량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재기의 기회를 잘 살려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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