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 어때]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붐디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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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어때]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붐디야다’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8.02.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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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디야다 전경.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드라이에이징’으로 고기 본연의 맛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숙성돼지고기’
지친 도시인들의 ‘힐링’ 장소로 안성맞춤

코끝이 아릴만큼 시린 계절 겨울이다. 산과 바다 등 공기가 좋은 곳을 찾아 ‘힐링여행’을 떠나던 캠핑족에게 찬바람은 야속하기만 하다. 결국, 가족·친구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앉아 뜨거운 국물로 속을 달래며 따뜻한 계절이 오기를 기다린다.

이런 가운데 ‘캠핑’기분을 느끼며 맛있는 고기와 함께 가볍게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붐디야다’가 뜨고 있다.

추위에 발이 묶인 캠핑족에게는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지친 도시인들의 힐링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이천시 어재연로18번길11 (중리동)에 자리잡은 ‘붐디야다’(대표 이은복)는 입구에서부터 캠핑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인테리어를 보면, 캠핑용 의자와 랜턴 등을 설치해 캠핑장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내부에 잔잔하게 깔린 어두운 조명과 야외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캠핑용품이 잘 어우러져 마치 깊은 산 속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도 다양한 구성이다. 10대에서 50대로 연령층도 폭넓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밖에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캠핑장과 같은 자유로운 붐디야다의 실내인테리어.

‘붐디야다’의 주 메뉴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의 숙성 돼지고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뉴를 살펴보면 ‘야다모음세트’로 항정살(200g), 가브리살(200g), 삼겹살 또는 목살(200g)이 3만9000원으로 3명 정도가 충분히 먹을 수 있다. A세트(2인)는 야다목살(300g), 왕새우 또는 오징어, 수제소시지 3만5000원, B세트(2인)는 야다삼겹(300g), 왕새우 또는 오징어, 수제소시지 3만5000원, C세트(3인)는 야다목살(600g), 왕새우 또는 오징어, 수제소시지 5만5000원, D세트(3인)는 야다삼겹(600g), 왕새우 또는 오징어, 수제소시지 5만5000원, E세트(4인)는 야다목살(400g), 야다삼겹(400g)왕새우 또는 오징어, 수제소시지 6만6000원으로 푸짐하게 차려지고 여기에 덤으로 버섯과 파인애플도 함께 나와 고기의 맛을 더욱 증가 시켜준다.

이외 에도 밑반찬으로는 일반 밑반찬 그릇이 아닌 식판위에 콩나물 파무침이 매콤, 달콤, 상큼하게 무쳐서 나오고, 상추, 쌈장, 마늘, 고추, 깻잎장아찌, 무쌈, 계란찜, 김치, 양파간장소스 등이 함께 나온다.

붐디야다의 장점은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는 것이다. 손님들이 직접 고기를 굽지 않고 편안하게 숙성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만점이다.

우선 잘 달구어진 불판위에서 노릇노릇 잘 구어 진 삼겹살을 상추위에 올리고, 마늘과 고추, 쌈장, 콩나물 파무침을 듬뿍 올려 쌈을 싸서 한 입 가득 넣으면 씹히는 야채 특유의 쌉쌀함과 숙성삼겹살의 조화는 환상의 파트너십을 이룬다.

또,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왕새우나 오징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 재미도 일품이다. 그러나 꼭 맛봐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꼬들꼬들 맛있는 라면도 인기메뉴 중 하나로 고기를 먹고 난 후 개운함을 채워준다.

푸짐하게 차려진 ‘붐디야다’의 한상차림.

특히 ‘붐디야다’는 차별화된 숙성 기법을 통해 삼겹살 본연의 맛을 충실히 살리는 것은 물론 돼지의 잡내를 깨끗이 제거한 것이 돋보인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춘 삼겹살과 목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 중 별미로 꼽힌다.

이렇게 제대로 숙성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어 고기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유의 은은한 숯불향이 가미되어 기존 삼겹살과 차별화된 풍미를 선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은복 대표는 삼겹살은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삼겹살은 돼지의 갈비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인데, 미네랄과 비타민B가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일 공수한 식재료만을 취급해 타 업체와 차별화된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도 특징이다. 드라이에이징이라는 숙성기법으로 감미로운 육즙을 머금은 차별화된 풍미의 돼지고기 맛을 자랑한다.

드라이에이징한 고기는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더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가격이 비싸진다. 하지만 ‘붐디야다’에서는 가격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고기야 무엇으로 어떻게 요리하든지 그저 환장하던 시절이 있었다. 고기를 ‘남의 살’이라고 부르면서까지 존경(?)해 마지않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맛있는 고기를 마음껏 먹는 것이 사람들의 바람이다. 단순히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고기를 어떻게 먹느냐 하는 문제로 관심이 옮겨 간 것이다.

육식에 관해서라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도 드라이에이징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거의 대다수고, 더 놀라운 것은 드라이에이징의 원조라고 할 미국인들도 그런 고기를 찾아 먹거나 알고 있는 이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숙성 삼겹살.

이은복 대표는 드라이에이징은 에이징이란 문자 그대로 시간이 지나서 숙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고기는 알다시피 죽은 후 사후경직이 풀리고 효소 작용으로 인해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맛있어진다. 이때 감칠맛 성분이 증가한다고 말한다.

드라이에이징은 아주 낮은 온도와 70% 내외의 적절한 습도, 바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송풍기를 달고 온도를 항온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야 하기에 그만큼 까다롭다.

이은복 대표는 고기를 숙성하지 않고 생고기 그대로 판매를 해도 좋지만 나를 믿고 또 그 맛을 아는 손님들이 있기에 숙성기간이 길더라도 인내를 갖고 ‘붐디야다’만의 맛을 고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붐디야다’에서는 식사시간이 따로 없다. 시내에서 가까워 찾는 사람도 많지만 특히, 소문 듣고 외지에서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 맛있게 드시고 갈 때면 마냥 행복하다는 이은복 대표.

이은복 대표는 “‘붐디야다’를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게 돌아갈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며 “모든 손님들을 가족같이 여기고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맛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 주가 가기 전 좋은 친구 또는 직장, 가족들과 함께 캠핑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붐디야다’에서 허리띠 풀어놓고 마음껏 숙성돼지고기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숯불위에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왕새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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