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상돈 기자 | 김광철 연천군수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결정에 연천군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김광철 군수는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가 무산된 것에 대해 군수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균형발전의 기조에 맞지 않는 경기도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군은 6.25전쟁 이후 수복된 유일한 지역으로 지난 70여 년간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한 상직적인 지역”이라며 “(그로 인해) 지속적 저개발로 실질적 재정자립도 12%, 인구 4만 3000명으로 경기도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18년 6월 1일 전곡터미널에서 밝힌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실행하는 그것이 공정이라고 도정 철학을 이야기했었다며, 연천군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의 철학에 맞는 최적지였다며 무산 결과를 아쉬워했다.
또 연천군청 개청 이래 연천군민이 하나 되어 전무후무한 열정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노력해준 범추위 위원과 최숭태 의장님, 유상호 도의원님, 군의원님 그리고 기록적인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 중인 배러댄 청소년댄스팀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의 한 땀 한 땀에 감동을 받으며 BTS의 다이너마이트처럼 더욱더 열정적이고 용광로처럼 뜨거운 연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우리에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 이전과 고속도로망 유치 등 굵은 현안사업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지 결정, 연천군 무산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내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