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2에서 발생된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인해 11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오전 0시 기준, 총 15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률을 나타내는 경기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67%’로 전국 치명률 1.44%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31 시·군 중 화성시, 김포시, 양주시, 가평군 등 9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22개 시군에서 1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확진자 150명은 ▲수원시 18명, ▲성남시·안성시 각각 13명, ▲여주시 12명, ▲남양주시 11명, ▲용인시 7명, ▲고양시 6명 등에서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919명으로 이중 성남시가 336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가평군이 170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금까지는 총 3만 4108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617명에 이른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성남시 3361명을 비롯해, ▲고양시 3080명, ▲용인시 2723명, ▲부천시 2516명, ▲수원시 2362명, ▲남양주시 1996명, ▲평택시 1984명, ▲안산시 1784명, ▲안양시 1646명, ▲광주시 1421명, ▲화성시 1363명, ▲의정부시 1331명, ▲김포시 1202명, ▲파주시 1079명, ▲시흥시 1038명, ▲광명시 926명, ▲군포시 902명, ▲구리시 760명, ▲이천시 753명, ▲하남시 705명, ▲양주시 537명, ▲포천시 505명, ▲오산시 470명, ▲안성시 445명, ▲동두천시 429명, ▲양평군 368명, ▲의왕시 341명, ▲여주시 334명, ▲연천군 200명, ▲과천시 186명, ▲가평군 170명이다.
경기지역 주요 감염사례는 성남시 요양병원2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9명(지표포함)과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광주시 가구공장2 관련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12명 모두 종사자로 알려졌다.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92명, ▲경기 148명, ▲강원 35명, ▲경남 30명, ▲광주·경북 각각 27명, ▲충북 22명, ▲대구 19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제주 15명, ▲충남 14명, ▲부산·인천 12명, ▲전북 9명, ▲대전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84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