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다음달 4일까지 ‘파주 마산리 일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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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다음달 4일까지 ‘파주 마산리 일대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5.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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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 ‘지내울 부근 무명 165고지 1곳’ 선정
발굴 유해···감식 후 ‘현충원 국립묘지’ 안장
박승철 대위 “정성스런 마음으로 임무 수행”
육군 제1보병사단은 지난 10일 일월성대대 연방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육군 제1보병사단)
육군 제1보병사단은 지난 10일 일월성대대 연방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육군 제1보병사단)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육군 제1보병사단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호국영웅들을 조국과 가족 품으로 모시기 위해 일월성대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과 함께 유해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이번 유해 발굴을 위해 전사기록 확인 및 지형분석, 찬전용사 증언,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수집, 이를 토대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 5차 공세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평면 지내울 부근 무명 165고지 1개소를 발굴지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유해발굴엔 사단 장병을 비롯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유해발굴과로 구성된 120여 명의 합동발굴단이 참여해 내달 4일까지 집중 발굴작업을 벌잉고 있다.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소에 안치한 후 국방부 유해발굴란 전문감식팀에 의해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사자 유품, 기록자료 확인 등의 정밀감식을 거쳐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승철 대위(일월성대대 2중대장)는 “조국 수호 일념으로 전투에 임해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임무를 수행케 돼 영광스럽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된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금파리와 두포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벌여 총 39구의 유해를 발굴, 조국과 가족들의 품에 안겨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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