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1.2.3골프클럽이 3일 고양시 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는 지역 내 대표 기업의 기부참여를 이끌고 기부 재원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해 기업과 지역의 공존과 상생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입식에는 한명걸 1.2.3골프클럽 회장,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부회장,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1.2.3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1.2.3골프클럽은 한국 최초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6홀 골프장이다. 클럽은 2000년 3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5000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기부액은 10억1554만2000원에 달한다. 이밖에, 수익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을 위해 123장학회를 설립하여 지역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랑의열매로 전해진 기부금은 지난 20여 년 간 고양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결핵후유증 환자 쉼터 지원, 경로당 지원, 저소득 장애인 무료급식 지원, 코로나19 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쓰여지고있다.
이 날 가입식에서, 한 회장은 “나눔을 생활화했던 선친의 영향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나눔명문기업이 된 만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고양시 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가 기업의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 속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