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수도권 발생 비율 60.50%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나타났다. 하루 전 400명대 보다는 더 늘어난 수치로 서울에서 182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4명, 해외유입 사례 27명 포함 54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269명(해외유입 8427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026건으로 5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037건(확진자 11명)이며 총 검사 건수는 8만 892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72명으로 총 11만 4128명(91.84%)이 격리 해제돼, 현재 830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치명률 1.48%)에 이른다.
이날 국내 확진 514명 중 서울 182명, 경기 117명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311명으로 60.50%의 확진 비율을 나타났다. 경남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에서 20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충남·경북 각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인천·전북 12명, ▲대구 9명, ▲제주 8명, ▲전남 9명, ▲세종·충북 각각 5명, ▲광주 4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지역에 2단계, 전남지역은 1단계(고흥 2단계), 나머지 시·도 지역은 1.5단계가 23일까지 연장해 시행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7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