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지난 4월 초,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산 75-1 일원에 25만㎡의 규모로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한·중 합작 ‘스마트팜빌리지’ 사업과 관련된 언론보도를 놓고 ‘포천시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포천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중 합작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과 ‘차이나타운사업’ 추진은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한·중 민간 경제협력 포럼과 CJ올리브네트웍스, 신한은행 등이 자체 협약을 통해 진행한 사안일 뿐, 시에선 이 개발사업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포천지역에서 추진되는 한·중 합작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과 차이나타운사업 계획을 놓고, 중국 공산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거나, 또는 친중 성향 등 중국 측에서 직접 개입한 정황속에서 “포천시가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협의했다”는 내용으로 일부 언론사가 보도한바 있다.
특히 포천시가 ‘이 같은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은 ‘지난 3일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이뤄진 업무 협약식에 박윤국 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는 보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중 민간 경제협력 포럼 등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 협약식 현장을 박 시장이 방문한 것”은 “포천지역을 방문한 주한 중국대사 환영 차원이었을 뿐, 포천시와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 계획과 합작 방향 논의 등 포천시가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협의했다”는 내용으로 언론보도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