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회·육가공업체 등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방역 총력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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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회·육가공업체 등 집단감염 지속...'코로나19 방역 총력전 펼친다'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4.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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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다 43명 발생 등 집단감염
내달 9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임시선별검사소 한 곳 추가 증설
"선제검사·공직자 모임 일절금지"
28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28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교회, 육가공업체 등지에서 40명 넘게 발생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시는 집단감염이 지속되자 다음달 9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8일 예방접종이 추가로 시작되는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최근 성남시에서 수정구 교회·헬스장, 중원구 육가공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지난 27일 하루 최다인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환자 증가세에 대한 반전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을 늘리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 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늘려 5월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성남시는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실시해 무증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 시한 소속 실·국장 10명을 방역 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단체장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거리두기 방역수칙 현장 지도점검도 적극 추진한다.

이 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나올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성남시 30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일절 금지된다.

29일부터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75세 이상 고령자의 예방접종센터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려 운행, 예방접종 편의도 돕는다.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 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과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등 2곳에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은 시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이 4차 유행을 차단하고,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는 중요한 고비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방역대책을 믿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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