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스트레스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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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스트레스 결국 "요양병원에 입원" 해결책 없나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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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유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주민이 스트레스를 받아, 요양치료 중인 사건이 발생,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유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주민이 스트레스를 받아, 요양치료 중인 사건이 발생,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전국적으로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유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주민이 스트레스를 받아, 요양치료 중인 사건이 발생,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5일 용인시 및 수지구 A아파트 단지, 주민 등에 따르면 B주민은 지난해 3월 A아파트 7층에 입주했다.

이후 아이 뛰는 소리는 물론 망치 치듯 바닥을 치는 발망치 소리, 의자 끄는 소리, 물건의 낙하 소음 등이 시간대 구분 없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웃 간 층간소음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5차례 이상 당사자간 면담을 시도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중재 요청 및 경찰지구대의 알선 등이 있었으나 위층 주민의 비협조로 중재가 무산됐고, 그 뒤에도 소음이 줄지 않고 계속됐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자 B씨는 지난해 7월 한국환경공단측에 현장진단을 신청했으나 해당 주민의 비협조로 무산됐고,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으나, 여기에도 불응해 무산됐다.

현재 B씨의 아내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지난해 5월부터 불면증과 각종 합병증이 생겨,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데다 지금은 요양치료 중이다.

결국 B씨는 경기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재정신청을 청구한 상태다.

B모씨는 “공동주택 입주자 간 급증하는 층간소음 분쟁이 없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정부도 층간소음 정책 및 법제의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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