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크레인 작업중 H빔 떨어져 근로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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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크레인 작업중 H빔 떨어져 근로자 사망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4.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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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 냉정1리 농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포천시 관내 한 공사 현장 크레인에서 떨어진 H빔에 50대 근로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관내 한 공사 현장 크레인에서 H빔이 떨어져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께 포천시 선단동 소재 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 증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H빔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져 일하던 근로자 A(57)씨를 덮쳤다.

사고가 난 현장에선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크레인을 이용, H빔 기둥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는 H빔을 땅에 세우기 위한 조정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을 수사하고 있다"며 "작업 안전 조치 등 크레인과 H빔을 연결하는 고리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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