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452일째...누적 확진 11만 명 넘어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국내 확진 452일째를 맞고 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00명대를 육박’하고 있다.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의심증상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진담검사 행정 명령'이 내려진 수도권의 감염 비율은 ‘67.76%’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0명, 해외유입 사례 28명 포함 69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2117명(해외유입 7910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92건으로 134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8만 5930건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530명으로 총 10만 2513명(91.43%)이 격리 해제돼, 현재 781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8명(치명률 1.59%)에 이른다.
이날 국내 확진 670명 중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54명으로 67.76%의 수도권 확진 비율을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5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총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감염 사례는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은평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실내체육시설 가족이 확진돼, 시설 이용자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이다.
동작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설 이용자에서 시작된 감염은 종사자, 가족 지인으로 전파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학원2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중고생 7명이 포함됐다.
남양주시 농구동호회 관련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광주시 초등학교·태권도 학원 관련해서도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재활용의류 선별업2 관련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성남시 제빵공장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1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보험회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안양시 보험회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각 19명, ▲강원 18명, ▲인천·대구 각각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각 3명, ▲제주 1명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52일째를 맞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가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의심증상자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15일부터 3주간, 인천시는 14일부터 3주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