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고양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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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고양서 28일 개막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4.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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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킨텍스서 현장·온라인 병행
28일 ‘지방정부협’ 창립총회도 개최
28~29일 석학·전문가 정책토론
이재명 지사·MIT교수 개막연설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정성호(자문위원장)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정성호(자문위원장)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세계 최대 기본소득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현장 행사와 온라인행사를 병행해 개최된다.

2019년 첫 개최 이래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내 삶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전 세계 68명의 석학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시대, 고용절벽과 저성장 속에서 기본소득이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제 본격적으로 기본소득을 공론화하고 본격적인 실시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박람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자문위원인 김승원 국회의원은 팬데믹 시대 경제적 기본권, 이규민 국회의원은 식량안보와 농촌농민기본소득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내 삶 그리고 경제적 기본권에 대한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청)

박람회 추진계획에 대해 조직위원회 대변인 용혜인 국회의원은 세 번째를 맞이한 2021 대한민국 박람회는 기본소득이 세계적인 아젠다로 급부상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연사들이 참여해 경제적 기본권, 기본소득의 역사적 고찰, 종교적 관점에서의 기본소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경기도를 비롯해 50여개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창립총회가 열려 규약을 제정하고 회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28~29일 이틀 동안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68명이 열띤 정책토론을 벌인다.

온라인 전시관은 지난 1일 개관해 기본소득 주제관 기본소득 국내관 기본소득 세계관 지방정부협의회관 청년기본소득관 농촌농민기본소득관 지역화폐관 기본주택관 기본금융관 배달특급관 등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관과 이벤트존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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