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농민문학 ‘신인상 수상 소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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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농민문학 ‘신인상 수상 소식 알려'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4.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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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상욱 오상시장 페이스북)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평소 시를 많이 좋아해, 틈틈이 썼던 시들 중 5편을 한국농민문학회에 출품했는데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제61회 농민문학 신인상을 받았다”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사진=곽상욱 오상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제61회 '농민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평소 시를 많이 좋아해, 틈틈이 썼던 시들 중 5편을 한국농민문학회에 출품했는데 너무나 영광스럽게도 제61회 농민문학 신인상을 받았다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곽 시장은 어린 시절, 외가댁 뒷동산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새를 잡겠다고 헤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아버지가 일찍 하늘에 계셔서 외가 식구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어릴 적 방학만 되면 외가댁에 가서 지내곤 했었다고 어린 시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를 키워준 대나무 숲만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엄마품에 안기는 것 같다며 출품했던 5편의 시 중 외가댁 대나무 숲 이야기를 소개했다.

 

<대나무 숲 속의 빛>

대나무 숲 속에서 꼿꼿이 자란 너는

늘 주위를 감동케 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 빛은 더더욱 멀리멀리 번져가서

어둡다는 곳에서는 밝은 빛으로

세상에는 꼭 이롭게 하는 빛으로

사람들을 품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빛이 되었다.

 

지치고 소외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은

든든한 세상의 강한 빛으로 오래오래 퍼져가서

파안대소 웃음과 희망으로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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