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축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현재 약 20%정도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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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축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현재 약 20%정도 개화’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1.04.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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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철쭉동산 폐쇄...市, 개화 영상 촬영 ‘SNS 공개’
(사진=최석민 기자)
10일 오후 주말을 맞아 군포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은 약 300여 명 정도로,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지키며 약 20%정도 개화된 철쭉을 차분하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현재 철쭉은 전망대가 있는 동산 상단 약 20% 정도 개화된 상태다. (사진=최석민 기자)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하순께 개최 예정이었던 군포 철쭉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오는 15일부터 철쭉꽃이 질 때까지 철쭉동산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주말을 맞은 이날 오후 철쭉을 보러 동산을 미리 찾은 시민들은 약 300여 명 정도로,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지키며 약 20%정도 개화된 철쭉을 차분하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포 철쭉축제는 군포시 산본동 1152-14번지 위치한 군포 철쭉동산(55,795)에서 매년 4월 하순께 열던 축제로 약 50만 명이 찾아오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쭉동산에는 자산홍과 산철쭉 등 지난 1999년에 22만 그루를 식재하기 시작해 지금은 약 30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또 이곳을 포함해 군포 전역에 약 100만 그루의 철쭉이 식재돼 있다.

(사진=최석민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 19를 차단하기 위해 철쭉동산에 있는 모든 출입구를 폐쇄할 예정이다. 10일 군포 철쭉 동산 주변에 걸린 폐쇄 알림 현수막. (사진=최석민 기자)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를 차단하기 위해 철쭉동산에 있는 모든 출입구를 폐쇄할 예정이라며 철쭉동산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간에는 철쭉동산 안에 있는 모든 가로등과 보안등도 소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철쭉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개화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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