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7일 오전 8시 23분께 부천시 삼작로의 한 기계공장 내 트레일러 위에서 적재 작업을 벌이던 40대 남성 A씨가 크레인에 설치된 무게 추에 얼굴을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이 공장에서 트레일러 짐칸 적재 작업을 하던 중 건물에 설치된 약 4미터 높이의 크레인 연결부 줄이 끊어지면서 약 100㎏가량의 무게 추가 A씨의 얼굴을 강타했다.
A씨는 무게 추를 맞고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8시 43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크레인의 무게 추가 끊어졌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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