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빌리지’ 짓는다…한·중합작 1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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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빌리지’ 짓는다…한·중합작 1천억 투입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4.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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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 산 75-1 일원에 25만㎡ 규모
협력포럼·설명회·업무협약식 열려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인 ‘2021년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난 12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산 75-1 일원에 25만㎡의 규모로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한·중합작 ‘스마트팜빌리지’ 사업이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산 75-1 일원에 25의 규모로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한·중합작 스마트팜빌리지사업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3일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메가타임홀딩스-메가팜빌리지는 포천시와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설명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두산퓨얼셀, 신한은행은 신기술 제공과 금융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으로 이뤄졌다.

시는 관인면 일원에 약 25규모로 조성 될 예정인 스마트팜빌리지는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이 농업 분야에서 합작하는 첫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는 행사에선 박윤국 시장과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싱하이밍 중국대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유수경 두산 퓨얼셀 대표이사,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박현주 신한은행 서부본부 본부장, 구진성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 등이 참석을 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이날 중국 정부의 지원 계획과 합작 방향을 논의했으며, 포천시 측은 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협의했다.

프로젝트 시행사인 농업회사법인 메가팜빌리지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중국측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한 중국현대농업기업인 티엔션두쓰 중예위루, 베이징종카이륀농, 캉타이라이 등이 한국기업과 관련된 기술 교류에 나서며, 사업 자금은 우시한광띠엔치, 따루그룹이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체 ICT 분야 개발 계획을 설립하며, 스마트팜 관련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과 통합 디지털 전환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냉난방을 공급하고 스마트팜·주택단지·온천·커뮤니티센터 등의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기술 제공에 나서며,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관련 정책자금 등 정보 제공, 자금 조달방안 자문, 정책자금 대출과 기업 사후관리 수행 등 전반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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