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오전 10시 기준,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서 117명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김포시와 오산시, 의왕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 13명, 성남시 12명, 화성시·파주시 각각 10명 등이다.
경기지역의 주요 감염 사례는 연천군의 무도학원 관련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무도학원 방문자가 직장과 노래연습장을 다니면서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성남시 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50명으로 늘었다. 직원 19명, 가족 및 지인 20명, 방문자 8명 등이 감염됐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교회·직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471명으로 이중 고양시가 239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과천시가 123명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성남시 2354명, 용인시 2091명, 부천시 2001명, 수원시 1789명, 평택시 1729명, 남양주시 1486명, 안산시 1427명, 안양시 1255명, 의정부시 1072명, 화성시 1040명, 김포시 1007명, 광주시 893명, 파주시 890명, 시흥시 788명, 광명시 717명, 군포시 688명, 이천시 566명, 구리시 529명, 하남시 505명, 양주시 470명, 포천시 417명, 동두천 413명, 오산시 370명, 안성시 335명, 양평군 305명, 여주시 259명, 의왕시 238명, 연천군 179명, 가평군 145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총 2만 5959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536명에 이른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17개 시·도 중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도별 확진자 수는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충남·경북 각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36일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