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47명 발생했다. 이는 하루 전 384명 보다 63명이 증가한 것으로 국내 발생 429명, 해외 유입 18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2582명(해외유입 7576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161건으로 56명이 확진됐으며, 총 검사 건수는 8만 4830건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439명으로 총 9만 4563명(92.18%)이 격리 해제돼, 현재 62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9명(치명률 1.69%)에 이른다.
국내 확진자 429명 중 서울 140명, 경기 112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270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62.93%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1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주요 감염 사례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교회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교인 8명,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 확진됐다.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 발생됐다.
경기도 연천군의 무도학원 관련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무도학원 방문자가 직장과 노래연습장으로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시 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50명으로 늘었다. 직원 19명, 가족 및 지인 20명, 방문자 8명 등이 감염됐다.
용인시 교회·직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인천 중구에 소재한 물류센터 관련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종사자 19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17개 시·도 중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충남·경북 각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이 발생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36일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