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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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 첫 운행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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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 열려
김상호 시장 “기다려주신 원도심 시민들께 감사”
잠실역 30분 강남역 50분 진입·출퇴근시간대 10분 내외 운행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하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청(덕풍·신장)-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7일 오전 53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1단계 구간 미사역-하남풍산역이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지하철 5호선 하남선전 구간이 개통했다.

시는 이번 전면 개통으로 서울 도심에 직장 등을 둔 원도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천호역에서 환승하면 잠실역까지 30분 이내, 강남역까지 5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차량은 81편성으로 출퇴근시간대에는 10분 내외, 그 외 시간대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날 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첫 열차 승차 체험 행사를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식을 대신한 이날 행사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시민이 함께 했다.

김상호 시장은 첫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환영하고, 첫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에게 격려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지하철에 첫 탑승한 신장동의 한 주민은 정말 오랫동안 원도심에 지하철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려 왔다원도심에 첫 지하철이 운행되면 제일 먼저 타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선개통을 함께 하기 위해 멀리 김포시의 한 가족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아이들이 지하철 개통 모습을 보고 싶어 해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첫 운행 지하철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예상보다 늦은 개통에도 불편을 참아주신 원도심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지하철3·9호선·위례신사선·GTX-D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5(5개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남선5호선의 기존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덕풍·신장),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7.7노선이다.

지난 2015년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시비 833억원을 포함해 9810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난 26일 오전 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하남선을 시승, “하남선 전 구간 개통으로 하남시가 교통의 핵심 요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힘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시승은 하남검단산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하남시청역을 지나 하남풍산역에서 하차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지사는 역내 편의시설, 승차감 등을 면밀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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