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 25만여 자원봉사자들의 오랜 숙원이던 전용공간이 탄생됐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덕양분소가 지난 17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및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센터 법인 이사와 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에 따르면 분소는 특히 그동안 접근성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자원봉사자들의 애로 사항을 감안해 교통여건이 좋은 화정역과 덕양구청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한솔타워 건물 10층 75평을 임차해 약 한 달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18일부터 자원봉사자와 단체의 이용에 제공된다.
이에 따라 분소에는 교육과 회의 및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중·소형 커뮤니티룸 2실과 소회의실, 자원봉사자 전용 카페 등의 공간을 마련하고 빔프로젝트와 인터넷 와이파이 등 멀티미디어 교육이나 회의가 가능한 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다.
분소에는 또 자원봉사 전담직원 3명 이상이 상시 근무하면서 상담과 자원봉사 일감 연계 활동과 자원봉사자 누적 활동시간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분소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덕양분소가 25만여명의 고양시 자원봉사자와 단체의 플랫폼이 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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