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동학대 예방위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상태바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위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03.16 1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신규 아파트 건립에도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용인시가 아동안전지킴이를 선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가 아동안전지킴이를 선정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밀착형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우선 읍면동의 통·이장을 비롯해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관계자 등 약 2천8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희망자는 ‘아동안전지킴이’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학대신고의무자가 아니더라도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하는 등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고망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관내 750개소 버스정류장 LCD 전광판 및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 내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및 교육 동영상을 게시한다.

홍보물과 동영상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법령, 아동학대 주요사례, 아동학대 발견시의 신고방법 등을 담았다.

특히 이달부터 어린이집 담당공무원의 CCTV열람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내 86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열람을 진행해 아동학대 의심징후가 발견되면 경찰 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 카카오톡 신규 채널인 ‘용인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의 모든 것'을 개설해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동학대 신고와 관련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아동학대 사건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