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대비 10억원 더 모아
어려운 상황 속 참여 열기 뜨거워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희망2021나눔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폐막식을 진행했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경기북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연말집중모금캠페인이다.
모금목표액은 50억2000만원이었으며 모금달성액은 목표액 대비 10억원이 많은 60억여원이 모였다. 이로써 목표 금액을 1% 채울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온도탑의 최종 나눔온도는 119도를 기록했다. 특히,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지역이 목표대비 120%의 목표액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역별 미담사례도 풍부했다. “임대료가 밀려도 기부는 멈출 수 없다”며 정기기부를 멈추지 않았던 의정부시의 착한가게(매월3만원 이상 정기기부 참여하는 자영업자) 사장님부터 경기악화로 경비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사회공헌 성금은 증액해 기부한 가평군 관내 기업, 지역 모금액의 큰 축을 차지하는 방송모금을 온라인모금으로 전환하고 각 지역 기부자를 찾아가 현장모금을 진행한 파주시 온라인모금방송까지 다양한 모양의 따뜻한 나눔의 62일간의 캠페인을 채웠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희망나눔2021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자립역량 강화 등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캠페인 모금이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