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한시적 공공일자리·소상공인에 158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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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한시적 공공일자리·소상공인에 158억 푼다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1.0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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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민생안정 추가대책 발표
이천형 일자리 뉴딜 100억 투입
소상공인 30만~150만원 지원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시 코로나 19 민생안정 추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청)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천시 코로나 19 민생안정 추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공공일자리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의 맞춤형 피해지원(100~300만원)과 별개로 30~150만원의 특별보상금을 추가로 차등 지원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휴업, 실직 등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일자리 보릿고개를 넘기실 수 있도록 소득기준 제한 없이 한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감수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셨다정부의 맞춤형 피해지원(100~300만원)과 별개로 행정명령 정도와 기간에 따라 추가로 30만원에서 150만원의 특별보상금을 차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교습소 등에는 100만원, 20주 이상 장기간 영업을 하지못한 고위험시설 5종에는 15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8주 이상 영업을 제한받은 업종에는 3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5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158억원 가운데는 긴급복지사업 등 취약계층 보호와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증액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의 서민경제안정 관련 직접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1985억원을 더해 214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재원을 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으며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해 조속한 시일내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경기도 대응을 주시하면서 지역상황을 고려해 시 행정부와 시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추가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해 왔다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가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은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한 것이고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것으로 이천시 대책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향후 백신이 접종되고 방역상황이 나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보다 폭 넓은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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