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는 41억5700만원을 투입,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며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관내 화훼농가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우선 천창환기시설 등 개보수 지원에 18억9000만원을, 다겹보온커튼 설치 등 에너지절감 사업에 5억1600만원의 시비를 비롯한 국‧도비를 지원한다.
또 전기 온풍기 지원에 4억9400만원,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구축에 2억700만원을 지원한다. 농가에선 40~50%를 자부담해야 한다. 화훼농가에 필수적인 상토 지원에 6억9000만원 시비를, 육묘용 화분 등 농자재 구입비로 3억6000원 도비를 각각 지원한다.
용인 관내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원삼면 일대 84ha에 270농가가 화훼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특히 피해가 큰 화훼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