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미래 10년 준비하는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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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미래 10년 준비하는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선포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1.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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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행정이 문제 통합 대응
친환경 에너지·성 평등 사회
불평등 감소·안심급식 등 선정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제공=부평구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부평구가 2021년 새해를 맞아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부평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를 선포했다.

이번 17개 목표는 구정 발전의 축이 되는 중·장기계획이자 지난 2015년 유엔(UN)이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체계를 함께 한다. 35개의 세부 목표와 76개의 지속가능발전(SD)지표, 65개의 단위과제로 이뤄져 있다.

구는 ‘2030년을 위한 부평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1. 사회안전망 확보, 2. 안심급식 3.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삶 4. 품격 있는 교육도시 5. 성 평등 사회 6. 깨끗한 물 효율적 이용 7. 친환경 에너지 8. 활기찬 경제생태계 9. 풍부한 도시환경 인프라 10. 불평등 감소 11. 희망찬 미래도시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13. 저탄소 녹색도시 14.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 15. 건강한 녹색생태 보존 16. 구민의 신뢰받는 행정 17. 구민과 같이 만들어가는 도시 등을 선정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두 번째 목표 안심급식은 구민의 먹거리 안전과 노인·어린이의 영양균형 개선 고려를, 일곱 번째 친환경 에너지는 환경오염 및 공기질 악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또 목표 8활기찬 경제생태계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역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14번인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은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목표로 세웠다.

지속가능성이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환경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발전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구성원 간 합치된 목표와 세부목표를 설정함으로써 확정된 목표방향으로 일정하면서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행정부서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목표달성을 위한 모든 정책수단이 협력적으로 작용하는 장점을 지닌다.

구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환경·사회·경제 문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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