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일까지 모든 직종 근무자, 정확도 높은 코로나19 PCR검사
무증상 감염자 찾아 감염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
무증상 감염자 찾아 감염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오늘(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13일 도에 따르면, 검사대상은 도 및 공공기관 일반직·공무직 등 모든 직종 근무자 전원으로, 총 1만 2천여 명이다.
이번 검사는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검사방식인 비인두도말 PCR검사로 민간 전문기관에서 진행하며, 본청과 북부청, 인재개발원 등 3곳에 검사소를 설치해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대민접촉이 잦은 직원부터 검사할 예정으로, 검사기간과 검사시간을 분산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본부는 근무 여건에 따라 자체 추진 중이다.
확진자 판정 시에는 완치 시까지 격리 치료하며, 밀접 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은 행정공백으로 인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민업무로 인해 지역사회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도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을 다하고 도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선제적 검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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