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 개발 사업 부지 준공...‘착공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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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지구 개발 사업 부지 준공...‘착공 5년 만’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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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시설 인계인수 등 후속 절차 추진...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거점 마련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3일 자체 승인·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사용하던 평택BIX지구 명칭이 ‘평택 포승(BIX)’지구로 변경된다. 포승지구 조감도. 2019.07.04 /경기도 제공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이 착공 5년 만에 부지조성 과정이 일단락됐다. 사진은 포승지구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의 부지조성이 완료됐다. 지난 2015년 착공된 지5년 만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준공인가를 하고 다음 달부터 지적공부 정리와 조성원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준공인가는 다음 달 7일 경기도보를 통해 고시될 예정이다.

이날 도에 따르면,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2046(62만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용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시행사로 참여했으며 사업비 7702억원이 투입됐다.

개발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1월부터 평택시에 포승지구 소유권과 관리권 등을 이전하는 공공시설 인계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가 포승지구의 관리청이 되면 시설물 파손 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지는 등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승지구에는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기계, 화학, 기타 운송장비, 물류 등 업종 관련 기업의 입주가 가능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가 분양가였던 3.3167만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포승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승지구 인근 토지의 분양가는 3.3200여만원 선으로 포승지구의 분양가가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벤더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현재 83.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물류시설용지는 이케아 등 선진 물류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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