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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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환영”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12.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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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교통수단 대체는 아쉬워”
대광위, 16개 사업 2조2500억 투입
고양시는30일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고양선 식사연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신교통수단으로 결정된 것에는 못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고양시는30일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고양선 식사연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신교통수단으로 결정된 것에는 못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9일 확정 발표한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고양선 식사연장이 반영되지 못하고 신교통수단으로 결정된 것에는 못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대광위는 창릉지구 광역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철도분야 5개소, 대중교통분야 4개소, 도로사업 7개소 등 총 16개 사업에 약 225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창릉지구 입주민 등 고양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대책이 반영되도록 오랜 기간 여러 가지 대안과 사업대책을 국토부와 LH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서울도심까지 30분내 이동 가능한 철도망(Network) 구축, 환승체계 구축, 서울권역 및 고양권역 방면별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망(Network) 확충으로 창릉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지와 서울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고양시 내부통행 또한 개선되도록 사업절차와 추진과정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창릉지구 발표 때부터 선 교통 후 개발을 내세우고 실현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교통전문가와 TF팀을 구성해 철도교통망 확충, 초기 대중교통지원, 수단별 환승체계개선, 서울진입 개선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춘표 제2부시장은 LH 및 국토부와 수십 차례 협의를 통해 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요청안 관철을 위해 백방 노력하며 지역구 국회의원의 협조와 함께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철도망 구축은 자족시설 확충과 더불어 도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시는 강조하고, 광역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창릉지구 고양선 연장에 소요되는 재원분담을 위해 선제적으로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예산 197억원을 적립하는 등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대곡~식사 구간 신교통수단 도입에 역할을 했다.

원흥지구 등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GTX-A 추가역사가 반영돼 창릉지구뿐만 아니라 덕양구 주민에게 광역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해 시는 환영하며, 사업시행자 측에 창릉지구 입주 시부터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개발이익의 지역 재투자를 통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대곡고양시청~식사구간을 운영하게 되는 신교통수단은 고양시청·대곡역 등 GTX, 고양선, 교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 서울 강남과 강북, 의정부, 소사 등 광역철도망과 연계되면서 그간 식사·풍동 등 지역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900억원(700억 원 LH부담) 중 시비 200억원을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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