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1일부터 시내버스 205개 노선 개편 운행…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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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1일부터 시내버스 205개 노선 개편 운행… 종합상황실 운영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0.12.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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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개 중 83개 변경·24개 폐선32개 신설
‘e음버스’·‘I-MOD서비스’ 도입
정류소 정비·공공와이파이 등 설치
인천시는 31일부터 인천 시내버스 노선은 197개에서 83개가 변경되고, 24개가 폐선, 32개가 신설돼 총 205개 노선으로 새롭게 개편된다.(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31일부터 인천 시내버스 노선은 197개에서 83개가 변경되고, 24개가 폐선, 32개가 신설돼 총 205개 노선으로 새롭게 개편된다.(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가 31일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 인천 시내버스 노선은 197개에서 83개가 변경되고, 24개가 폐선, 32개가 신설돼 총 205개 노선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20167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노선개편이다.

시는 교통카드·이동통신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분석, 도로계획·아파트 입주 등 미래수요 등을 기반으로 변화된 도시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노선을 설계했다. 여기에 도심 골목골목을 달리는 인천 e음버스’, 승객이 부르면 달리는 ‘I-MOD(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취약지역까지도 버스가 이어지도록 했다.

시는 이러한 대규모 노선개편을 앞두고 노선운영, 정보제공 등 긴급한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종합상황실은 지난 1222일부터 321일까지 운영되며, 각 구청 및 버스운송사업조합도 함께 참여해 매일 5시부터 23시까지 대체노선 안내, 민원접수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문제해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시는 또 차질 없는 버스운행을 위해 30일에는 운행종료 후에 신설 및 변경노선 차량을 대상으로 정보표출 및 노선도 부착 등에 대해 최종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7월까지 조정노선의 민원사항에 대한 즉각적이며 체계적인 재분석과 대체노선 발굴로 버스노선 체계의 조기정착을 위해 조정노선 모니터링 및 안정화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안정화 연구용역의 과제에는 1)대중교통 이용 현황 및 문제점 분석, 2)시내버스 조정노선 모니터링 및 개편효과 분석, 3)조정노선 시행 후 민원사항 분석, 4)조정노선 재분석 및 대체노선 발굴, 5)시내버스 노선운영체계 안정화 방안이 포함된다.

내년에는 624개소의 버스승강장이 정비된다. 시에서 500개소의 승강장을 신규 설치하고, ·구에서도 124개소의 노후승강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승강장에는 BIS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도 함께 설치돼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노후된 350개소의 버스표지판을 표준디자인 표지판으로 교체하고, 정류소 승하차 유도표지도 27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이 밖에 기존에 통일되지 않은 버스전용 정차면 노면표시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시내버스 정류소 앞 노면표시도 함께 정비해 안전한 승하차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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