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깨끗한 바다 지키는 ‘경기청정호’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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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깨끗한 바다 지키는 ‘경기청정호’ 첫 취항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2.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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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침적폐기물 수거, 쓰레기 운반·침적물 준설 활용
2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국회의원, 김인영, 오진택, 원미정, 안광률, 김종배 경기도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청정호 취항식이 열리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국회의원, 김인영, 오진택, 원미정, 안광률, 김종배 경기도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청정호 취항식이 열리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최초로 건조한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김인영·오진택·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정호의 첫 출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최근 서해안 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는데 (해양 쓰레기가) 우리 인간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피해가 엄청 보고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바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구는 우리의 짧은 생이 끝난 다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될 매우 중요한 터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쓰레기는 정말 심각하다. 그것이 결국은 인간에 되돌아온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경기 청정호의 취항은 의미가 있다면서 경기도의회도 깨끗한 바다를 지켜내는 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라며, “앞으로 경기청정호와 함께 화성바다와 경기만 일대 바다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박경희 경기청정호 선장에게 명명패를 수여한 뒤 경기청정호에 직접 시승해 내부를 둘러봤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9m 154톤급으로 한 번에 폐기물 100톤까지 실을 수 있다. 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굴삭기 1, 인양틀 1, 크레인 1, 작업정 1대 등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가 탑재됐다. 바닷속 쓰레기를 조사할 수 있는 입체 음파탐지기 1대와 무인비행체 드론 1대도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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