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부평구가 LH와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부평구 혁신센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부평구에 따르면, 혁신센터 조성사업은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앵커사업으로, 부평구 부평동 65-17번지 일원(옛 부평 미군기지 오수정화조 부지 일원)에 행복주택 350호와 공공임대상가 1500㎡,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지원센터 1100㎡, 푸드 플랫폼 6340㎡ 등이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복합 건축된다.
국비와 시비, 구비를 비롯해 LH 사업비, 주택도시 기금이 투입되며 총사업비는 약 1040억원에 이른다.
혁신센터 내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며, ‘공공임대상가’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감정평가금액의 5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상가다.
‘공영주차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상실되는 공영주차장을 일부 대체할 예정이며, ‘공공지원센터’에는 부평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설치돼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부평구 전체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푸드 플랫폼’은 도시재생을 목표로 조성하는 특성화 시설로, 음식 관련 창업교육과 기존 상인들의 재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창업보육시설’, 교육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굴포천변 상가를 공급하기 위한 상업지원시설, 푸드스쿨과 전시장 등으로 구성된 집객 앵커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부평구는 지난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혁신센터 조성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국토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21년 6월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계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