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태정 기자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심장선 씨의 영결식이 오늘(18일) 영흥발전소 내부 사고 현장에서 엄수됐다. 이번 영결식은 지난달 28일 심씨가 숨진 뒤 20일만으로, 유족은 사측이 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때까지 장례를 미뤄 왔다.
양측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설비 보강 및 설치 ▲특급 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치 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는 화물노동자 복지 개선과 내년 상반기까지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운영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심씨는 지난달 28일 인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재를 싣는 일을 하다 차 위에서 떨어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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