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이제는 일상화돼야 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당부의 말을 시민들께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했던 3차 대유행이 현실이 됐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자신은 물론 가족과 직장동료들을 위해 다시 한번 꼼꼼하게 생활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2월 3일 대입 수능을 치러야 할 수험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상황을 설명하며, 1·2차 유행 당시를 잘 극복했듯이 3차 대유행도 슬기롭게 넘어갈 것임을 기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돌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 동선관리는 물론, 시의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 및 유연근무, 비대면 회의 등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또다시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송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시장은 3차 대유행이 닥쳐왔지만 그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 시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당부의 말을 끝마쳤다.
안양에서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330명(타 시 24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82명이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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