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깔따구 유충 아냐... ‘먹는 물 안전, 이상 무’
상태바
안성시, 깔따구 유충 아냐... ‘먹는 물 안전, 이상 무’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11.24 13: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성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최소 60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안성시가 서운면의 농가 주택에서 신고된 수돗물 유충을 인천시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깔따구 유충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별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가 서운면의 농가 주택에서 신고된 수돗물 유충을 인천시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 의뢰한 결과, 깔따구 유충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별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 상수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1, 오후 210분께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민원인이 제출한 유충을 국립생물자원관에 신속하게 분석 의뢰한 결과, 깔따구 유충이 아닌, 연가시 유충으로 판명됐다.

연가시 유충은 주로 곤충의 장내에서 기생하는 선형동물로 웅덩이, 연못 등 물가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연가시 유충은 수돗물에 남아있는 염소 등에서 살기 어려워 수돗물이 아닌, 농지 주변에서 가정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원발생지인 농가주택의 수돗물은 수도권 광역상수도로 성남정수장 및 수지정수장에서 정수처리 공정을 통해 공급돼 유충이 생성될 수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유충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조사와 함께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함은 물론, 선제적 수질관리로 믿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1027일부터 116일까지 12일 동안, 광역상수도 배수지 8개소를 집중 청소하고 점검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조사된 바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