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 지역 내 청년층 창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8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결성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청년 창업기업 등에 희망의 소식이 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초 청년창업펀드가 최종 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로 예산을 확보하며 청년창업펀드 조성의 기틀을 마련, 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거쳐 창업펀드 조성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시는 역량 있는 펀드 운용을 위해 한국모태펀드에 선정된 투자운용사를 대상으로 업무집행 조합원을 공모, 지난 19일 자로 (주)티인베스트먼트와 (주)LSK인베스트먼트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안양청년창업펀드는 두 개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각 350억원과 500억원 규모로 총규모 850억 원으로 결성된다.
시는 총 45억원을 출자해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영되고, 회수된 자금은 다시 재투자된다. 청년창업펀드가 결성되면 관내 우수한 청년창업기업 및 초기기업에 대해 1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및 스케일업 등에 대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이 든든한 자금지원으로 안양형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청년층 창업을 돕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안양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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