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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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10.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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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 소흘읍 일원의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이 내년도 상반기 중 착공을 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포천시청)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 소흘읍 일원의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이 내년도 상반기 중 착공을 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 소흘읍 일원의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이 내년도 상반기 중 착공을 하게 될 전망이다.

15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선정한 가운데 토지매입비 등 필수사업비 590억원에 대한 BNK경남은행으로부터 PF대출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을 한다고 밝혔다.

소흘읍 송리 소재 도시 중앙에 위치한 태봉공원 부지의 78%가 사유지인 이곳을 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원활한 보상을 위해 토지주들과 충분한 협의 기간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 총 37필지 중, 20필지는 협의가 완료 돼,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던 개인 토지소유자들은 무려 46여년만에 보상금 93억원을 지급받게 됐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속에 도심 속 녹색공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도심의 허파 기능을 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시는 지난 4월 중, 실시계획인가를 조기에 완료해 도시공원 일몰제를 해소했으며, 내년도 상반기에 공원사업 착공을 통해 오는 20226월에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봉공원 일부 부지에 공동주택 지하 2~지상 10~20, 전용면적 84의 약 640여세대는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이 대우 푸르지오라는 명품 주거 브랜드를 갖고, 소흘읍 도심지역내 내년도 상반기 중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공원시설내는 수영장과 북카페형 도서관 등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인 태봉공원은 도시속에 수목원을 모티브로 태봉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공간과 산책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잔디광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포함될 예상이어서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태봉공원사업이 조속한 시일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과 동시 포천지역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심 휴식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봉공원 내 방치되어 공원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군 관사 2동은 신읍동 진군회관 위치로 이전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이곳 부지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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