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수준 물놀이장 조성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강화군이 군민 누구나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체육시설 준공식을 6일 개최했다.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주민 10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신정체육시설은 선원면 신정리 92번지 일원 49,277㎡ 부지에 군비 103억원을 투입해 물놀이장, 야구장, 공원 등을 조성했다. 안전과 위생에 초점을 맞춘 야외 물놀이 시설은 최첨단 여과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기종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름철 요람으로 만들어졌다.
주변 녹지공간에는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며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촘촘하게 방범카메라를 설치해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친환경 천연잔디가 일품인 야구장은 외야 거리가 98미터로 문학야구장과 비슷한 규모다. 그동안 야구장이 없어 타 지역에서 야구경기를 해오던 지역 야구동호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신정체육시설 내 여유부지에는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20㎡ 규모의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