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의원, 최근 3년간 고혈압 환자수 9.3%·요양급여비용 20.7% 증가
상태바
최종윤 의원, 최근 3년간 고혈압 환자수 9.3%·요양급여비용 20.7% 증가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10.04 15: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윤
최종윤 의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은 최근 3년간 내원일 수, 요양급여비용 상위 2위 질환으로, 2017년 대비 2019년 고혈압 환자수 9.3%가 증가하고, 요양급여비용은 20.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의 발병률 또한 201718.2%에서 201919.7%로 증가했다.

, 고혈압 환자 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18% 내외, 뇌출혈, 뇌중풍,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16% 내외, 콩팥기능 상실 질환 등은 5% 내외 수준이다.

고혈압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고혈압 위험군 요소로는 가족력, 고령, 음주 및 흡연, 비만, 운동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고혈압 그 자체가 특정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대신, 위험한 합병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최 의원은, “고혈압은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위험한 합병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해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시도별 고혈압 환자 및 발병률 현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인구 대비 25.6%,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14.3%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8.8%, 18.2%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