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시흥시가 오는 10월부터 강화된 아동보호정책을 시행한다.
2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공적 강화 체계를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강화된 아동보호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경기도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설치하고, 9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전원 배치를 통해 아동보호를 위한 조직기반 구축을 완료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사업부터 학대 피해 의심아동 조사, 학대피해아동 사후관리까지 지역사회의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요보호아동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통해 아동이 행복한 시흥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했다.
특히 아동학대 24시 현장출동 당직체계를 구축해 그간 민간에서 실시하던 아동학대 의심아동에 대한 조사업무의 단계적 이관을 통해 신고 접수·조사, 피해아동의 보호조치, 보호계획 수립, 사례관리 종결 등 학대피해 아동의 원가정 복귀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한다.
더불어 지역사회 내 아동보호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경찰·교육청·아동보호 전문기관·18개 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아동보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보호 공적 강화 및 10월부터 시작하게 되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을 통해 보호받아야 할 아동의 권리와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아동보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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