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로 심리지원 필요한 시민에게 "치료비 10만원 지원"
상태바
광명시, 코로나19로 심리지원 필요한 시민에게 "치료비 10만원 지원"
  • 장병환 기자  jbh@daum.net
  • 승인 2020.09.17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 발대..10개 공공·9개 민간 기관 구성
심리적 고통 느끼는 시민 대상... 치료비 1인 최대 10만원 지원
광명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 발대식을 중 인삿말 하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청)

| 중앙신문=장병환 기자 |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의 상담과 동시에 치료를 지원한다.

광명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발대식을 갖고 코로나19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의 상담·치료를 본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심리방역지원단에 속한 각 부서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심리지원 대상자 발굴, 심리지원 서비스 연계 등 시민 마음 건강 지키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심리방역지원단은 광명시보건소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서와 광명경찰서, 소방서 등 10개 공공분야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관내 사회복지관 4, 노인복지관 2,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9개 민간분야 기관으로 구성됐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격려 메시지 발송,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운영, 심리방역지원단 확대 운영, 심리지원 서비스 홍보 등 심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은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치료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1인당 최대 10만원(검사비, 약제비, 제증명료 등 지원 가능)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료비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부터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 정신건강의학과 영수증(원본), 진료비 세부산정 내역서, 통장사본을 가지고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방역이 필요한 시기에 심리방역지원단으로 참여하고 힘을 모아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