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평IC 진입로 이동식 회전교차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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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평IC 진입로 이동식 회전교차로 설치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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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교통혼잡 해소·예산절감 효과 기대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군과 양평경찰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진출입의 거점인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에 이동식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1일 개통한 남양평IC 진입 전 교차로 부근에서 접촉사고와 주말 및 연휴 기간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과거 T자형 삼거리였던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가 남양평IC 신설로 사거리 교차로로 변경돼 일부 운전자들로부터 혼선을 빚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또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한 신호등과 점멸신호 체계 혼용도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군과 경찰은 이동식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게 됐다.

2000만 원 예산으로 설치된 이동식 회전교차로는 단기간 설치가 가능한 데다 탈부착을 통해 회전교차로 설치 예정지로의 이전은 물론 시뮬레이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휘도 반사지가 부착돼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난 데다 이미 입증된 회전교차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 차량 증가 시 교통 흐름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이후 정식으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이후 해체 작업을 통해 회전교차로 설치 예정 지역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백승관 도로시설 팀장은 “금년도 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식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기 이전까지 이동식 회전교차로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노면표시와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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