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코로나19와 겨울철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8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2세이던 무료접종 대상이 만18세까지이고, 어르신의 경우 만 65세 이상에서 만 62세 이상으로 대상 연령이 낮아졌다. 예방접종 백신 또한 기존 3가(바이러스 종수)에서 4가 백신으로 강화됐다.
시는 무료접종 대상이 늘어난 만큼 만13세에서 18세(고등학생)는 오는 22~29일까지, 만 13세에서 15세(중학생)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만7세부터 12세(초등학생)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연령별로 집중 접종 기간을 정해 운영한다.
19~59세 연령대 중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금류 종사자 등 취약계층도 올해부터 무료접종 대상에 추가돼 시 보건소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또 만60~61세의 시민은 11월 2일부터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만75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 만70~74세는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 62세~69세는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엔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데, 2021년 4월 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9세에서 18세는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를 지참하고 오는 22일부터 2021년 4월 30일 사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